“메시아 연주회 보러 오세요”
애틀랜타한인교회음악협회(회장 박평강)는 오는 12일 오후 5시 스와니에 있는 에버그린장로교회(늘푸른교회, 담임 한충기 목사)에서 제28회 메시아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다. 헨델의 오라토리오 중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‘메시아’는 예수의 탄생, 고난과 죽음, 부활 등 3부(총 53곡)로 구성된다. 서은석 박사가 지휘를 맡았으며 소프라노 에스더 김 라이더, 알토 마리아 맥대니얼, 테너 이태환, 바리톤 이유만이 참여한다. 합창단은 70여 명 규모다. 솔로는 영어로, 합창은 한국어로 공연한다. 공연 시간은 약 75~80분으로 총 30곡을 선보인다. 박평강 회장은 "전곡을 연주하면 2시간 30분이 걸려, 파트별로 총 30곡을 선정, 1시간 30분 내외로 진행한다"면서 "이번 공연에서는 영어권 솔리스트가 처음으로 참여해, 원곡의 느낌을 보다 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"고 말했다. 메시아 정기 연주회는 애틀랜타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연례 행사로 기독교인과 비독교인이 연합 참석해 의미를 더한다.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합창단 없이 공연했다. 박 회장은 "지역 주민이 함께 모여 어울리고 음악회를 여는 것은 애틀랜타만의 큰 전통이다"라면서 "팬데믹에도 불구하고 공연을 재개할 수 있어 하나님께 감사하고 많은 분들이 참석해 성탄 분위기를 만끽하시길 바란다"고 전했다. ▶주소= 401 Main St, Suwanee, GA 30024 문의= 201-724-8763 배은나 기자메시아 연주회 메시아 연주회 메시아 정기 회장 박평강